- '관광개발 컨설팅 용역' 보고회···사천 진도 · 옛 함안IC 부지도 대상
마산 돝섬 해상유원지.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가 민간투자를 유치해 창원시 돝섬, 사천시 진도, 함안군 옛 함안IC 부지, 창녕군 옛 부곡하와이 개발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1일 도청에서 '관광개발 민간투자 대상지 컨설팅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러한 개발 방침을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시, 사천시, 함안군, 창녕군은 지난해 11월 돝섬, 진도, 옛 함안IC 부지, 옛 부곡하와이를 대상으로 민간투자 컨설팅 용역을 발주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 |
용역을 수행한 관광개발·부동산 자문 업체 PDM코리아는 4개 지역별로 상품성이 있는 사업을 제시했다.
PDM코리아는 마산만 해상유원지 돝섬과 마산해양신도시를 걸어서 오가는 해상보도교 건설, 돝섬에 대관람차 설치를 제안했다.
이 회사는 비토섬 해양낚시공원과 가까운 사천시 진도(섬)에는 실내낚시터, 낚시박물관 등이 있는 낚시테마파크, 콘도미니엄, 해수스파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창녕 부곡온천 전경. |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옛 함안IC 부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과 가깝다.
PDM코리아는 옛 함안IC 부지를 소규모 관광단지로 지정하고 말이산고분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호텔,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안을 내놨다.
2017년 폐업한 창녕 부곡하와이는 노인복지시설, 호텔, 병원,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실버타운으로 재개발하는 안을 제안했다.
경남도, 경남투자청, 4개 시·군은 관광박람회, 부동산 박람회 등에 참가해 기업 및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4개 지역을 알리고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최종보고회 모습.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