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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칼럼] 그라바 예술창작소, ‘어린이 로컬 탐험대’ 출범···'시장이 학교가 되다'

기사승인 2025.12.09  15: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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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0일, 창원 도계부부시장에서 '그라바 로컬 탐험대' 시범 운영

이유미 대표

미술·경제·로컬이 결합된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선착순 30팀 조기 마감 
지역 소멸과 교육 부재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로 주목
 

창원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교육 전문 기업 ‘그라바 예술창작소(대표 이유미)’가 오는 12월 20일(토), 창원 도계부부시장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그라바 로컬 마켓 탐험대'를 시범 운영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침체되어 가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폰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로컬 에듀(Local Edu)’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그라바가 자체 개발한 ‘시장 탐험 워크북’을 들고 시장 곳곳을 누비게 된다. △제철 과일의 색감 찾기(미술) △생선 비늘 패턴 관찰하기(탐구) △나만의 간판 디자인하기(상상) 등 4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미션 완료 시 제공되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장을 보는 실물 경제 체험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축제가 아닌,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벤처’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은 단절되었던 이웃(상인)과 소통하며 사회성을 기르고, 시장 상인들은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통해 매출 증대와 활기를 얻는 ‘상생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로그램 모집 시작과 동시에 지역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선착순 30 팀이 조기 마감되었으며, 도계부부시장 상인회 또한 장소 협조와 안전 관리에 적극 동참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유미 대표는 “창원 토박이로서 유년 시절 마산 부림시장에서 배웠던 정서적 유대감과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계부부시장을 시작으로 창원 전역의 시장을 ‘지붕 없는 학교’로 만들어, 아이들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라바 예술창작소는 이번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전통시장에 적용 가능한 ‘유니버셜 마켓 워크북’을 개발하여, 2026년부터 본격적인 로컬 크리에이터 활동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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