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이용수 할머니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쭉 이용했다"

기사승인 2020.05.25  15:57:45

공유
default_news_ad2

- "정의연, 학생들 돼지저금통에서 나오는 돈까지 챙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즐거운홀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MBC 화면캡처

"모금 활동 후, 할머니들 배고프다고 하니 '돈 없다'고 해"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즐거운홀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와 정신대는 다르다"며 "정대협(정의연 전신)이 생명을 걸고 끌려간 위안부 할머니들을 쭉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번 기자회견 이후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나왔다"면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역임한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을 고생시키고 끌고 다니며 이용해 먹었다"면서 "그러면서도 위안부 할머니가 죽으면 뻔뻔하게 눈물을 흘렸다"고 몰아부쳤다.
또한 "(정의연은)30년 동안 할머니들을 이용해먹고 학생들까지 고생을 시켰다"면서 "(학생들)돼지저금통에서 나오는 돈까지 챙겼다. 위안부 피해자를 도구로 사용했다. 제가 바보같이 이렇게(이용당했나) 했나. (최근에)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억울해 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를 이용한 것은 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검찰에서 밝힐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문제를)우리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면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켜 억울하고 누명을 쓴 위안부의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은 우리 학생들이다"고 일본과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지만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가도, 일본이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머니는 "하늘나라에 가서 (먼저 가신)할머니들에게 내가 이렇게 해결하고 왔다고, 나를 용서해 달라고 빌겠다"고도 말했다.

윤미향 당선인이 기자회견장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윤 당선인은)아직까지 자기가 당당하게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총선 전에 미향 씨 이러면 안 되지 않나. (정의연 회계 관련 의혹을 정리하지 않으면)기자회견 하겠다고 말했지만 윤미향이 하라고 해서 5월 7일 (1차)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면서 "정대협(정의연 전신)은 모금이 끝나고 (위안부 할머니들이)배고프다 하니까 '돈 없다'고 하는 단체"라고 비판했다.

할머니는 "(1차)기자회견 후 생각도 못한 내용이 나왔다"면서 "(진실을 밝히는 것은)검찰에서 할 일이다. 기자 여러분도 진실을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