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직접 구입해 작업···지난해 이어 올해도 90개 전달
거제시 동부면 원태희 씨가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지팡이를 기탁하고 있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 동부면 오송마을에 거주하는 원태희 씨는 손수 만든 지팡이 90개를 15일 동부면사무소(면장 이옥우)에 기탁했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이어져 오는 선행이다.
원 씨는 나무를 구해다가 직접 갈고 다듬어 반짝반짝 윤이 나는 지팡이로 변신시켰다.
원태희 씨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마을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일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옥우 동부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원태희 씨의 기탁에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분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지도록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동부면은 이 지팡이를 각 마을에 지팡이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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