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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 부산시장 후보에 오세훈 · 박형준 선출

기사승인 2021.03.04  10: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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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吳, 나경원 꺾고 본선행 티켓···안철수와 최종단일화 수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왼쪽)과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전의원이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두 손을 들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 교수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4·7 보궐선거와 관련한 서울시장·부산시장 후보경선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장 경선의 경우 오 후보는 41.64%의 득표율로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를 눌렀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예상대로 박형준 후보가 53.40%의 득표율로 낙승을 거뒀다.
이어 박성훈 후보가 28.63%, 이언주 후보가 21.54%를 기록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일 응답자의 지지 정당 구분 없이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우세하지 않겠느냐는 관측과 달리, 오세훈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였다.
보수층 등 국민의힘 지지층이 중도로의 외연 확장성과 야권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전략 투표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

오세훈 후보는 '제3지대 단일후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최종 단일화 경선을 시도한다.

오 후보는 이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지난 10년간 많이 죄송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10년전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서울시장에서 중도사퇴했던 오세훈 후보는 이날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울먹이면서 "더 크게 다가오는 죄책감, 책임감, 그 모든 것을 늘 가슴에 켜켜이 쌓아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날선 비판과 함께 "국민의 지상명령을 받들어 단일화의 힘으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 결과가 저에겐 결코 즐겁고 행복하지 않고 격려와 함께 더 많은 신뢰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무거운 중압감에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부연했다.

오 후보는 "4월7일은 무도한 문재인 정부에 준엄한 심판을 내리는, 국민의 마음 속에서 나오는 경고의 메시지가 문재인 대통령 가슴에 박히는 선거가 돼야된다"며 야권 단일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분열상태에서의 선거는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것"이라며 "제 출마선언이 조금 매끄럽지 않았던 것도 어떤 일이 있어도 야권에서 굳은 일을 하겠다는 나름의 결단이었다.

부산시장 후보로 결정된 박형준 교수는 이날 최종후보 수락 연설에서 “저는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국민들이 폭주하는 이 정권에 대해서 얼마나 실망하고 분노하는지 현장에서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가장 부끄러운 선거다. 이번 선거에서 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들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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