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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홍준표 입당, 당이 빨리 절차 밟아 복당 길 열어달라"

기사승인 2021.05.11  15: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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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득이하게 먼저 복당했지만, 늘 함께 복당하기를 바랐다" 입장 밝혀

김태호 국회의원(사진,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조속한 봉당을 촉구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김태호 국회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관련 "당이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아 복당의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복당신청을 했다가 올 1월 복당한 김태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동병상련(同病相憐)을 보여주듯 "부득이하게 먼저 복당했지만, 늘 함께 복당하기를 바랐다"면서 "복당 신청서를 낸 것은 잘한 일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제 당이 나서야 할 때다"면서 "조금 다른 의견도 용납하지 않는 민주당과 우리 당은 달라야 한다. 다양한 생각이 공존할 수 있어야 다양한 국민을 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다른 의견을 가진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포용의 화두를 던진 것이다.

김 의원은 이어 "어떤 생각이 옳은지는 예단할 게 아니라, 국민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면서 "어느 한 사람으로 인해 당의 이미지와 미래가 좌우될 만큼 우리 당이 허술하지도 않다. 모든 것은 민심의 무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대체로 홍준표 의원의 입당에 우호적인 분위기다

5선의 주호영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에서 홍 의원 복당과 관련해 "남북통일도 국민통합도 하자는 정당이다.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했다.
역시 5선인 조경태 의원도 KBS 라디오에 나와 "반문재인 정권에 부합하면 누구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복당 에 찬성했다.

'청년 주자'를 표방하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이날 SNS 글에서 "보수정당의 기본 정신은 '똘레랑스'에 기반(해야 한다)"며 "홍 전 대표 입당을 반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의 한 관계자는 "홍 의원은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것 아닌가"라며 "공천 갈등에 경험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복당에 반대하기 쉽지 않다. 처음 공천받아 들어온 초선들만 이 상황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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