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 기승 부리다가 낮에 영상 기온 회복
절기상 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을 하루 앞둔 4일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눈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5일은 절기상 '소한'(小寒)이다.
이름은 '작은 추위'라는 뜻이지만, 실제로 한국에서는 다음 절기인 대한(大寒)보다 더 추운 날로 알려져 있어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옛 말이 있다.
5일은 아침까지 한파가 기승을 부리다가 낮에 영상 기온을 회복하겠다.
이날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산지,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절기상 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을 하루 앞둔 4일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눈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흐리고 오전부터 6일 새벽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다.
산지에는 5∼2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강원 영동, 경상권, 일부 충북 남부,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절기상 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을 하루 앞둔 4일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눈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다음은 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 서울 : [구름많음, 흐림] (-7∼3)
▲ 인천 : [구름많음, 흐림] (-6∼2)
▲ 수원 : [구름많음, 흐림] (-8∼3)
▲ 춘천 : [흐림, 흐림] (-10∼4)
▲ 강릉 : [흐림, 흐림] (-2∼7)
▲ 청주 : [흐림, 흐림] (-7∼3)
▲ 대전 : [구름많음, 구름많음] (-7∼5)
▲ 세종 : [구름많음, 구름많음] (-9∼3)
▲ 전주 : [흐림, 흐림] (-5∼5)
▲ 광주 : [흐림, 흐림] (-3∼6)
▲ 대구 : [흐림, 흐림] (-5∼6)
▲ 부산 : [구름많음, 흐림] (0∼9)
▲ 울산 : [구름많음, 흐림] (-2∼8)
▲ 창원 : [구름많음, 흐림] (-3∼6)
▲ 제주 : [흐림, 흐리고 비] (4∼8)
절기상 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을 하루 앞둔 4일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눈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