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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스타트업 미래혁신기술, '美 CES2022 세계무대서도 通했다'

기사승인 2022.01.10  00: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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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건의 현지 계약・280만달러 MOU 체결 성공···바이어 관심 이끌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에 참가한 창원시 우수 스타트업 10개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10개 스타트업 선발해 참가비 · 항공료 · 통역비 · 물류비 지원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에서 창원시 우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해 6건의 MOU 체결과 280만 달러에 이르는 현지 계약 등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CES2022에는 세계 각국 2,2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여 디지털 헬스, 푸드테크, 미래 모빌리티, NFT(대체불가토큰), 게이밍, 스마트 홈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기술을 선보였고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데웠다.

이 가운데 유레카파크 통합한국관에 창원시 10개 기업이 참가해 각종 혁신기술을 선보여 전 세계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먼저, AI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배터리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로 참여한 ㈜제이엔이웍스(대표 홍의석)는 미국 의료시술장비 납품 전문회사 FSN과 의료장비에 적용되는 배터리의 수명관리 예측 솔루션에 미국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2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성사시켰다.

AI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배터리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로 참여한 ㈜제이엔이웍스가 FSN과 의료장비에 적용되는 배터리의 수명관리 예측 솔루션에 미국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2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성사시켰다.

또한 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와 ICT 솔루션을 선보인 ㈜글로벌코딩연구소(대표 이창훈)는 미국 실리콘밸리 한인회와 3년간 30만달러 규모의 MOU를 성사시키고 향후 실리콘밸리 한인회 2세대의 SW 인재양성을 위한 상시 운영 위탁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

전기안전 콘센트 신기술 개발로 두 번째 참가한 굿라이프(대표 이종호) 역시 실리콘밸리 한인회와 MOU를 체결하고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들과 유기적인 정보교류로 차후 구체적인 사업구상을 함께 이어가기로 했다.

전기안전 콘센트 신기술 개발로 두 번째 참가한 굿라이프가 실리콘밸리 한인회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나만의 건강한 식물농장 ‘스마트 쇼케이스 팜’ 지에스에프시스템(대표 서민성)은 현장에서 스페인, 일본, 미국, 멕시코 등 7개 해외 기업체로부터 MOU 제의를 받아 구체적인 사업내용 검토 후 계약 진행함과 동시에 판매권 계약 요청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가정용 재배기 외에 대용량 컨테이너형 식물재배기도 현장 구매 요청이 쇄도하여 향후 촉망되는 스타트업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소형 수소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개발한 이플로우(대표 윤수한)는 미국 내 기존 배터리로 만드는 엔진 시스템 보완을 위해 솔루션을 찾던 AZ Light사의 모터 및 수소전지 등의 기술 교류 제안을 받아들이고 30만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전시회 일정 중 가장 많은 인터뷰를 진행해 친환경 에너지 수소전지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하게 했다.

친환경 소형 수소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개발한 이플로우(대표 윤수한)가 미국 AZ Light사의 모터 및 수소전지 등의 기술 교류와 관련해 30만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홍채인식 솔루션과 디바이스로 참가한 제이투씨(대표 김유정)은 미국에 있는 Ultravision사와 미국 내 대리점 총판 MOU 및 연간 2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솔루션 기업 젠커스(대표 임다니엘지섭)는 대기업관에 참가한 업체를 직접 방문·홍보해 북미시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설치 및 유통 전문기업과 제품 납품 관련 구체적인 사업내용도 논의했다.
또한 미국 Infrastructure Bill의 예산을 활용한 충전인프라 대규모 보급을 준비 중인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시와 CES 전시회 직후 추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고주파를 이용한 혈액순환 개선과 체온을 관리하는 의료기기를 제작한 젬텍(대표 조홍식)에는 미국 시장의 병원, 요양원 등 업체들의 상담과 질문이 이어졌으며 행사장을 찾은 한국 교민들이 온열기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전시 상품을 현장에서 구매하기도 했다.

NFC 원목블록 자동차 AI 코딩 교구재를 개발하는 클릭온스페이스(대표 박정훈)는 완성품이 아닌 아이디어 시제품으로 전시회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각국 및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교육관계자들로부터 현재 유아기에 꼭 맞는 교육내용으로 올해 내에 완성품이 완성되면 도입 협의를 해보자는 등 깊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클린더스(대표 강경국)는 신발 살균건조기 ‘슈코드’를 선보여 부스를 방문한 미국, 칠레, 폴란드, 중국 등 업체들의 기술협업 및 해외판권 제안이 이어졌다.
특히 ‘인디고고’라는 미국 클라우드 펀딩 회사에서 펀딩 제안을 받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ES 기간 동안 창원시 기업부스 방문객은 하루평균 1,600명으로 바이어들의 상담이 계속 이어졌으며, 투자와 협업에 대한 제안과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대해 추후 논의를 통해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처음 CES에 참여한 지에스에프시스템 서민성 대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방역강화의 긴장감 속에서도 CES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에 감사드린다"며 "오미크론 확산 우려와 달리 CES 현장의 글로벌 시장 규모와 참가자들의 열정에 전율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가 향후 기업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세계시장에서 선보인 창원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세계인들을 상대로 많은 관심을 이끌고 후속 비즈니스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시아권 기술 전시회 참여기회 마련에도 힘써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는 2019년부터 매년 관내 스타트업・벤처기업의 CES 참가를 지원해 총 14개 업체가 CES에 참가했다.
이번에 참가한 10개 업체에도 CES2022 전시 부스제공 및 장치비, 항공료, 통역 및 물류비 등이 지원됐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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