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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 관측이래 6월 가장 더운 하루···대구는 20년만에 새기록

기사승인 2025.07.01  14: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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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59곳 올해 6월 일평균 최고기온 새기록 작성

조선소 작업자가 냉동 생수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자료사진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푹푹 찌는 무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6월 일평균 기온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전날 일평균 기온이 26.2도를 기록하며 1904년 4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부산에서는 그보다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25.9도의 일평균 기온을 기록하며 이미 6월 기록이 한차례 바뀐 바 있다.

이전 기록은 2024년 6월 15일 25.8도다.

같은 시기 관측을 시작한 목포에서도 28.1도로 새 기록이 나왔다.

목포 역시 지난달 29일 27.3도로 새 기록을 쓴 바 있다.

대구에서도 전날 일평균 기온이 30.7도를 기록하며 1907년 1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웠다.

이전 기록은 2005년 6월 25일 30.1도로, 20년 만에 나온 새 기록이다.

1911년 10월 관측을 시작한 강원 강릉은 31.9도, 1918년 6월 관측을 시작한 전주는 29.5도 찍어 각각 6월 일평균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28.1도를 기록한 문경의 경우 1981년 6월 18일 28.1도 이후 44년 만에 1위 기록을 다시 썼다.

이밖에 포항(31.6도), 광주(29도), 여수(26.5도) 등 수십개 지역에서 새 기록이 나왔다.

올해 6월 일평균 기온 새 기록을 쓴 지점은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59곳이다.

주로 29∼30일에 새 기록이 나왔다.

서울의 경우 전날 기온이 28.2도로 6월 역대 일평균 최고기온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지난해 6월 20일 29.4도다.

이같은 무더위는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남서쪽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7월에 주로 형성되는 기압계가 일시적으로 6월에 형성된 것"이라며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 성숙기를 거치기 전이기 때문에 기압계 변동 상황에 따라 이런 더위가 더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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