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엘리트 꿈나무들, 거창서 경기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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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회장 이만기)가 주관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드민턴 경남대표 선발전’을 거창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부 9개 팀과 중등부 6개 팀 등 총 15개 팀 100여 명의 선수들과 관계자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뜨거운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종목은 남녀 초·중등부 단식과 중등부 복식으로 구성됐으며, 풀리그전으로 진행됐다. 입상선수에게는 순위별 포인트 점수가 부여됐고, 이를 바탕으로 남녀 초·중등부 경남 대표 최종엔트리 각 7명씩 총 28명을 선발했다.
또한, 합산 포인트가 가장 높은 학교는 주무학교로 선정되며, 해당 학교 감독은 오는 5월 밀양시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배드민턴 경남대표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
대회 결과 경남대표 최종엔트리는 △남자 초등부는 오상준·박다움(거창창남초), 김태민·김민재(양산백동초), 김하온(김해신안초), 정연찬(창원명도초), 박한결(창원대방초), △여자 초등부는 박세은·김라경·홍예은·윤민정·권아림(창원완월초), 김이화(밀양미리벌초), 배시윤(창원대방초) △남자 중등부는 박준수·한성혁(창원대방중), 배준엽·강규태(밀양중), 김예람·김태우(양산웅산중), 윤현태(창원대방중) △여자 중등부는 김도윤·방서인·강정원·나예은·목현지(창원성지여중), 장윤채·손하경(밀양여중) 등이다.
주무학교는 △남자 초등부 양산백동초 △여자 초등부 창원완월초 △남자 중등부 창원대방중 △여자 중등부는 창원성지여중이 선정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거창을 대표해 성과를 이룬 오상준, 박다움 선수와 그 외 참가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배드민턴 종목의 엘리트 운동부를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창남초, 거창중, 거창승강기고)에 배드민턴부를 운영 중이다.
현재 20여 명의 선수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지역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