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김민석 인준 '평행선' 긴장고조···민주 "내일 표결" · 국힘 "사퇴"

기사승인 2025.07.02  13:37:28

공유
default_news_ad2

- 與 "총리 인준 반대는 민생 방해 정치"···野 "도덕성·능력에 심각한 결격"

1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을 둘러싼 여야의 양보 없는 대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본회의 개최에 반대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간 협의를 촉구하면서도 늦어도 3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을 표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2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3일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과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국회 본연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 중심 정치를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총리 인준을 반대하고 추경을 방해하는 민생 방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인준안 단독 처리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인준안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 "그렇지 않길 바라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그럴 개연성도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로 규정,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으며 3일 본회의 개최 역시 여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167석)과 범여권 정당 의석수를 고려하면 국민의힘 동의 없이 총리 인준안 표결 및 통과가 가능하다. 하지만 끝까지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다수의 장관 후보자가 도덕성과 능력에서 심각한 결격 사유가 드러났다"며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 비판과 견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정성국 의원도 BBS 라디오에서 "첫인사, 특히 총리 인사에 대해서만큼은 엄격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하는 게 앞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좋다"고 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set_hot_S1N19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