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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세종서 취임식···"대한민국 승리 함께 뛰자"

기사승인 2025.07.07  1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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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 바탕 넥타이 메고 "색깔 무관 약자 구하는 마음"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건설현장 · 재난상황실 찾아 근로환경 · 대응체계 점검···오후 국정기획위 방문

[시사코리아저널=이희내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붉은색 바탕에 양이 그려진 넥타이를 맨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준 국민과 일을 맡겨 준 대통령께 감사하다"며 "대한 국민은 이번에도 성큼 앞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란의 상처와 제2의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통령 시대를 여는 참모장, 국정 방향의 실현을 챙기고 살피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는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 함께 뜁시다"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준비한 취임사 외 별도 발언을 통해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양이 그려진 넥타이를 맸다. 어제는 파란색 바탕이었다. 양은 사회적 약자를 상징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약자를 찾는 일에 파란 넥타이를 매든, 빨간 넥타이를 매든 무슨 차이가 있겠나"라면서 "약자를 한명도 남겨놓지 않고 구하자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호하게 혁신하되, 품격 있게 국가의 연속성을 지켜가는 행정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세종시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설 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휴게시설 등 근로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총리의 첫 공식 업무는 취임식 전부터 시작됐다.

세종청사로 향하는 길에 세종시 세종동에 있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 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휴게시설 등의 근로 환경과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후 세종청사 중앙동에 있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을 살피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오후에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의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이한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의정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관계자들을 면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세종에 머물며 서울로 오가면서 국정 현안을 파악한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대전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 균형 발전 이행을 거듭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총리는 9일 세종 국회의사당 및 대통령 집무실 부지를 방문하고, 세종청사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각각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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