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지역 차출 투입한 김해을 조해진 · 신예 김해갑 박성호 지원사격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중앙시장사거리에서 거리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공동취재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경남 김해를 방문해 '낙동강 벨트' 탈환을 지원한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3시 김해시 내외동 한 베이커리카페에서 김해지역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김해시 외동전통시장 방문 및 상인회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 비대위원장의 김해 방문은 이번 총선에서 김해지역 2개 선거구가 민주당 현역 의원이 출마한 '낙동강 벨트'여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해을 지역구는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이 속한 곳이다.
김해을 지역구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정호 의원에 맞서, 밀양의령함안창녕 3선 조해진 의원을 차출해 투입시킨 곳이다.
김해갑은 군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민주당 3선의 민홍철 의원이 4선에 도전하는 곳이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에 이은 결선까지 치르면서 12일에야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공천자로 결정했다.
따라서 총선을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김해방문은, 타 지역에서 투입된 탓에 지역 밀착도가 다소 떨어지는 김해을 조해진 후보와 4선에 맞서는 김해갑 신예 박성호 후보를 지원해 어떻게든 '낙동강 벨트'를 탈환하겠다는 의지의 행군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