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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낙동강벨트' 지원사격 

기사승인 2024.03.14  2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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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진 재배치로 '탈환' 노리는 김해 · 부산지역 방문 '구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경남 김해시 외동 한 카페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 종료 후 카페를 나서며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4·10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낙동강 벨트'를 찾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부산 북갑(서병수)과 경남 김해을(조해진) 등 당 중진을 재배치한 접전지 위주로 돌며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해로 이동, 김해 갑·을의 박성호·조해진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한 위원장은 김해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학부모 간담회에서 "공교육의 내실화와 공교육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교권 회복 법안들을 4월 총선 이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후진 사람들과 싸우는 건 별도의 문제이지만, 나라 발전과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정책 실현이 더 중요하다"며 "두 가지를 다 하되, 좋은 정책을 가지고 전진하는 방향으로 저희가 정치를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 같은 후진 세력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고 한다. 과거에 천착하고 복수에 천착한다"며 "그렇게 해서는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굉장히 김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선택받고 싶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최선의 후보를 전략적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문제와 관련해선 "어느 지역에 그린벨트를 풀겠다고 말하는 건 여당 대표로 적절치 않지만, 전체적으로 노후화된 지역이나 가성비 좋게 개발할 수 있는 곳이면 충분히 검토한다는 것이 정부 방향"이라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김해 외동전통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경남 김해시 외동 한 카페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저희가 부산에 정말 잘하고 싶다"며 "정치가 희소한 자원을 배분하는 문제인데, 우리는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과일가게에서 만난 상인에게는 "물가가 너무 올라 죄송스럽다. 물가 잡고 잘하겠다"고 말했다.

구포시장 일정에는 지역 후보인 서병수 의원을 비롯해 김도읍(강서구), 주진우(해운대갑), 장예찬(수영), 백종헌(금정), 조승환(중·영도) 등 다른 부산 지역 후보들도 함께했다.

한 위원장은 이들과 함께 연단에 올라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뜻하는 브이(V)를 만들며 몰려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낙동강 벨트'는 낙동강과 맞닿아 있는 서부산 및 경남 지역 선거구를 말한다. 직전 총선에서는 이들 9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5곳을 차지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부산 지역구 분구로 낙동강 벨트 의석이 10석으로 늘었다.

국민의힘은 현재 여당 현역이 있는 지역구의 수성은 물론이고 민주당이 현역으로 있는 부산 북강서갑, 경남 양산을, 김해을 등에 당 중진을 배치하며 '탈환'을 노리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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