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제9회 창원특례시 풋살연합회장기 풋살대회 '성황'

풋살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9회 창원특례시 풋살연합회장기 풋살대회’가 30일 마산회원구 비제이(BJ)풋살파크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여자부 경기 모습. 풋살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9회 창원특례시 풋살연합회장기 풋살대회’가 30일 마산회원구 비제이(BJ)풋살파크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유소년부 경기 모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지역 풋살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9회 창원특례시 풋살연합회장기 풋살대회’가 30일 마산회원구 비제이(BJ)풋살파크 4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창원특례시 풋살연합회(연맹, 회장 이성용)가 주최·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풋살 동호인의 풋살기술 향상과 클럽팀 상호간 친선교류를 통한 동호인 저변 확대를 위해 열렸다.

이날 풋살대회에는 윤한홍 · 최형두 국회의원과 창원시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화영 마산회원구청장, 정규헌 경남도의원 등 참석해 격려했다.

창원특례시 풋살연합회 이성용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풋살 동호인들은 이날 여성부(12개팀), 남자부(16개팀), 유소년부(3~4년 8개팀, 5~6년 6개팀)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창원시는 풋살을 비롯한 생활체육 인구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삶이 여유로운 건강 도시창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

창원시 풋살연합회 이성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화창한 날씨에 풋살동호인들이 함께 모여 대회를 치르게 돼 기쁘다"면서 "풋살동호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용구장이 부족한 형편이어서 창원시에서 구장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산회원구가 지역구인 윤한홍 국회의원(왼쪽)과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홍남표 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승패를 떠나 풋살인이 하나가 되는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가 되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열정이 창원시 생활체육 발전을 이끌어가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마산회원구가 지역구인 윤한홍 국회의원도 "마회원구에 좋은 풋살 전용구장이 생겨 참 좋다"면서 "오늘 대회에서 다치지 않고 모두가 승리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말했다.

선수대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이어 선수대표 선서와 함께 참가자들의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유소년부 경기가 시작되자 많은 부모들이 열렬히 응원을 하는가 하면, 포토존에서는 팀별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경기장 주변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팀별로 나뉘어 다정하게 다과와 점심을 먹으며 화합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풋살 대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여성부 12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벌여 여성 축구 및 풋살이 대중화 되고 있음을 실감나게 했다.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여성 축구 동호인이 크게 늘었다.
남성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축구의 판도가 확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볼 차는 여성들이 늘어났다. 이제 축구는 모두의 스포츠이며, 팬덤 형태의 단순한 경기 응원 및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풋살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9회 창원특례시 풋살연합회장기 풋살대회’가 30일 마산회원구 비제이(BJ)풋살파크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개막식전 공연모습.

여자부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심판이 부상방지를 위한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착용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풋살 대회장 옆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유소년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소년부를 응원나온 부모 및 가족들이 풋살 대회장 옆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선수들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