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면 · 공예 · 조각 등 입체작품까지 등 ‘99인이 만든 312개의 색’
박성미-감사바라기 |
17~28일까지 12일 동안 성산아트홀 제4~5전시실서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재)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조영파)은 2024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색을 만지다'展을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 동안 성산아트홀 제4~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색을 만지다'展은 지역 장애인복지관, 장애인 학교 및 부모회 등 장애인 관련 기관과 협업으로 기획한 특별 전시로 일반 장애인들의 작품과 장애인 전업작가 초대전 그리고 특별초대전으로 구성했다.
평면(회화) 작품뿐 아니라공예·조각 등 입체작품까지 등 총 99인의 다양한 작품 312점을 만날 수 있다.
제4전시실에서는 그 동안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부족했던 창원지역 장애인 96명의 작품 263점과 창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필(口筆)화가 박성미 작가의 작품, 역시 창원에서 활동하는 학생 때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려 온 이지용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성미-행복의 외침 |
제5전시실에서는 서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희 씨로 잘 알려진 정은혜 작가의 작품 37점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초대전이 진행된다.
또한, 제6전시실에서는 창원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재)창원문화재단에서 기획한 첫 장애인 참여 전시로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마산장애인복지관, 진해장애인복지관, 창원시장애인체육회, 동백학교, 천광학교, 경남혜림학교, 경남여성장애인연대, (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창원시지회, 날개사회적협동조합, 진해재활원, 진해장애인평생학교, 경남지적발달장애인창원시지부, 하니조형연구소 등 많은 협력기관의 도움으로 개최된다.
이지용-무궁화호와 김포시티 |
(재)창원문화재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 문화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 개막식은 17일 오후 3시 성산아트홀 제4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휴일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문의 055-714-1973)
정은혜-나의 이란성 쌍둥이 친언니 |
정은혜-니얼굴은혜씨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