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홍의장군 축제' 4월 17일 개막

지난해 열린 의령군 홍의장군축제 모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 의령군은 '제50회 의령 홍의장군 축제'를 오는 4월 17일부터 4일간 의령군민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홍의장군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등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학습하고 체험하는 행사다.

47년 동안 의병제전이란 이름으로 개최되다 2023년 이름이 바뀌었고, 도내 우수 축제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2024∼2025 경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지난 15일 열린 의령군 의병기념사업회 정기총회

군은 이번 축제에서 조선 저잣거리 체험장과 플레이 존 설치 등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의병 출정 퍼레이드와 횃불 행진은 횟수를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의병들의 통합과 화합 정신을 대한민국 위기를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일깨우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와 별개로 올해 '제15회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행사도 의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