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을 조금씩이나마 돌려드려야겠다는 마음"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2일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지역 문화 예술진흥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청학동 출신의 김다현 양은 보이스트롯, 미스트롯2, 현역가왕 등의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현재 글로벌 가수로 발돋음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창원특례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이 참석해 김다현의 기탁금을 전달받았다.
김다현은 “2020년 데뷔 후 많은 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을 조금씩이나마 돌려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면서 “무대에 설 때마다 관객분들이 전해주시는 에너지의 바탕은 지역 문화 예술이 쌓아가고 있는 ‘흥’에 있다고 생각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노력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김다현 양의 우리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지역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며 “다현 양의 무대와 객석에서 번지는 벚꽃향기가 앞으로 창원시에 좋은 징표가 될 것 같다.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수 김다현의 팬클럽 ‘얼씨구다현’의 공식색은 벚꽃색으로 시화가 벚꽃인 창원시에 김다현의 문화예술적 열정이 맞는 색을 찾아 전해진 모습이다.
한편, 시는 이날 기탁금을 창원문화재단으로 전달해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