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윤상현 주최 '보수혁신' 세미나···"국민의힘, 참패에도 공동묘지 평화"

기사승인 2024.05.16  14:40:10

공유
default_news_ad2

- 윤평중 "소수약체 정부 인식없어···잔여임기 식물정권화하면서 유사내란 상황"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왼쪽)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의 가치,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돈 "한동훈의 '이조 심판론' 패배에 상당한 영향"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6일 주최한 '보수의 가치,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정치 전문가들은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를 당하고도 안일하게 대응한다면서 전면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참패에도 불구하고 공동묘지의 평화 같은, 너무나도 조용한 분위기"라며 "이런 분위기에 분노해야 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모택동이 문화혁명 때 홍위병들에게 '공산당 본부를 폭파하라'고 한 것처럼, 우리 당원과 국민이 국민의힘 중앙을 폭파할 정도의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며 "전면적이고 창조적인 파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왼쪽)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의 가치,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의원은 "혁신의 최적 타이밍은 바로 이 순간"이라며 "다음 전당대회를 빠르게 하더라도 7월에 (새 지도부가) 들어와서 혁신하겠다는 것은 난센스다. 그때 가면 여야 원 구성 협상과 특검법 정국이 펼쳐지며 혁신 동력이 모두 사라진다"고 우려했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2012년 총선에서 한 후보가 '종북좌파를 척결하자'고 했는데,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했고, '국민통합·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하며 이겼다"고 회고했다.

2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하고 있다. 윤상현 의원 주최, 제목은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 /연합뉴스

그러면서 "근래 한동훈 전 위원장은 (그 후보가 했던 말과) 똑같은 이야기를 한 거다. 그게 지는 데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상당한 영향을 준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한가지 패인으로 꼽았다.

윤평중 한신대 명예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총선 이전에도 소수 약체 정부에 불과했는데, 그러한 객관적 위상에 대한 냉정한 인식이 없었고, 그 결과 총선 참패라는 초유의 의석수 분포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앞으로 계속 식물 정권화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쪽으로 권력의 추가 쏠리면서 윤석열 정부 잔여 임기 3년은 '유사 내란'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예상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왼쪽 세번째)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의 가치,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세미나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