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주 간부회의서 S-BRT 사후관리 필요성 강조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
사업 추진 전 전체적인 비용분석 필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비 정부 동향 파악
소상공인 지원 강화 · 업무보고 시스템 혁신
무더위쉼터 · 그늘막 등 사전 점검 '주문'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지난 15일 임시 개통된 S-BRT와 관련, "S-BRT에 대해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고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혼란이 있으므로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17일 오전 5월 3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은 효과성 분석을 철저히 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며 150명 정도 투입된 안내 요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홍 시장은 "앞으로 버스 이용 증감률, 교통 정체율, 시민인식·요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선사항·보완방안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이와 함께 "시에서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전체적인 비용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무분별하게 추진된 사업은 시의 부담, 부채로 다가오게 된다. 우리 시의 통합부채가 약 1조 원에 달하는데, 더 이상 현재 세대가 미래 세대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사실을 전 직원이 이러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정부의 동향 파악을 지시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께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의사를 다시금 밝힌 바 있다"면서 "이번에 큰 기조는 공공기관이 이전했을 때 지역과 상생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등 지역 맞춤형 이전이 중심인데,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용역 결과가 금년 11월 즈음에 나올 예정이어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우리 지역 기업과 연계되는 공공기관들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주요 상권 공실률 증가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강화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그늘막 등 사전 점검 ▲업무보고 시스템 혁신 추진을 주문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