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재가복지대상자 247세대, 김장김치 1600kg 전달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은 26일과 27일 양일간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가복지대상자 247세대에게 김장김치 1,600kg을 담가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사랑봉사회 30여 명과 관내 고등학교 학생 15명이 참여해 함께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또한,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12개 단체의 봉사자들이 대상자들에게 직접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행사에 직접 참여해 김치를 담그며 “매년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든든하게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숙 한사랑봉사회장은 “올해는 더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 행사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김치를 드시고 이웃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의 재가복지 사업은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247세대를 대상으로 매주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한사랑봉사회가 음식을 준비하고, 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12개 단체 봉사자들이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1996년부터 현재까지 27년째 지속 운영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