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지성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도로유실 빈번해져 도로정비 결정
거제시청 청사 전경.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에서 지역에 남은 마지막 비포장 지방도로를 정비해 관광인프라 구축과 자연재해 사전대응,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광1번지이자, 거제시 최남단인 여차마을과 홍포마을을 잇는 지방도1018호선 도로는 천혜의 자연 비경을 자랑하는 남해안 대표 관광도로다.
거제시는 그간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고 보존적 차원에서 도로정비를 보류해왔으나 최근 들어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도로유실이 빈번해짐에 따라 도로정비를 결정했다.
이번 도로정비 사업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자연재해예방에 기여해 관광객 등 도로이용자의 안전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당초 경상남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지원받아 전체 1.7km구간 배수로 설치와 도로포장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에 현안사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건의해 부족사업비 6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준공이 가능하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도 교통망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익 증진 및 거제시 남부권의 경제 및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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