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릭아트 청소년 페스타, 창의적 사고 제공 유익한 체험축제, 새로운 문화예술 자리매김
[시사코리아저널=경북취재본부]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야심차게 기획한 ‘청소년페스타-브릭!청도와 함께 하다!’가 21일 많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이색적이고 유익한 체험 축제를 즐겼다.
이날 ‘브릭! 청도와 함께 하다’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관한 이야기와 창의적 사고, 예술적 감각까지 보여주면서 브릭아트가 무엇인지를, 어떻게 하는지를,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하면서 오랜만에 축제다운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부대행사의 일환인 토크콘서트에서는 레고공인작가(LCP) 김성완, 김승유와 브릭아티스트 김학진, 양승환, 윤민욱 등이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브릭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체험활동을 통해 청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레고테크닉 레이싱에서는 지수환, 다산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레고가 그냥 만들고 보고하는 차원을 넘어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관람객들이 신기해하면서도 즐거워했다.
특히, 100만 유튜버(꾸삐) 이준승의 사인회 장소에는 길게 줄을 서 기다릴 정도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A씨(대구거주, 38세)는 “이제 브릭이 일부 관련자들만의 소유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것 같아 너무 좋다”며 “이러한 축제를 대규모로 자주 열어 브릭아트를 우리 지역에서도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페스타는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즐기는 취미로도 직업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예술적 시선을 표현하는 방법 등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제공해 실질적 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브릭 예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인기가 높은 것인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직접 와서 보니 세계적으로 브릭이 새로운 차원의 문화예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청도군이 처음 시도한 축제인데 참신하고 유익한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색다른 체험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의 기회를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의 진취적 기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청도를 중심으로 새로운 활동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브릭분교와 Seniors Brick, 덕산방직이 후원했으며, 지역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인기를 얻었다.
경북취재본부 pro12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