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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의 열린소리] 헌혈 150회, 작은 실천이 만든 ESG의 큰 울림

기사승인 2025.08.12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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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 년간의 꾸준한 헌혈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다

이선우 /한국ESG경영인증원이사장

헌혈은 단순히 피를 나누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직접적이고도 순수한 실천입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탄소중립, 친환경 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같은 거대한 과제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ESG의 ‘S’, 즉 사회(Social)의 가치는 거창한 프로젝트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작은 행동이 쌓이고, 그것이 지속될 때 비로소 사회적 책임은 현실이 됩니다.

저는 한국ESG경영인증원 이사장으로서 ESG 경영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한편, 한 명의 시민으로서 지난 20여 년간 헌혈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150번째 헌혈을 마쳤습니다. 이는 자랑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이란 단어가 얼마나 개인의 삶 속에서도 깊이 뿌리내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ESG에서 강조하는 지속가능성은 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 속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헌혈은 환경(E)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인공 혈액이 상용화되지 않은 지금, 혈액은 오직 사람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자원입니다. 적시에 헌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필요한 의료자원 낭비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합니다. 

헌혈은 이 소중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사회의 회복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 헌혈은 ‘연대’의 상징입니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듯, 개인도 작은 행동 하나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헌혈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면, 그 파급력은 상상을 넘어섭니다.

헌혈의집 홍보용 베로 모형

특히 기쁜 것은, 저의 헌혈 여정에 한국ESG경영인증원 회원분들께서도 함께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시간을 내어 헌혈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우리 인증원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ESG의 가장 빛나는 모습입니다.

저는 헌혈 150회를 통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ESG는 거대한 선언문이 아니라, 작지만 멈추지 않는 실천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실천이 모이면, 그것은 한 사람의 삶을 넘어 사회 전체를 바꾸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앞으로도 저는 헌혈을 이어갈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ESG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의 가장 생생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ESG를 찾고, 그것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더 나은 세상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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