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3일 저녁 7시50분 첫방···관광객 유치 위한 전방위적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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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관광협의회(회장 김철은)는 오는 8월 3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진짜 괜찮은 사람’(이하 진괜사)의 촬영을 거제에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진괜사'는 연예인이 주선자가 되어 진짜 괜찮은 내 친구를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조세호, 강소라, 김남희, 허영지, 이미주, 지예은, 김영광, 이관희 등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스타가 보증하는 절친’을 소개한다는 콘셉트로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소개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거제의 관광지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섭외는 단순한 콘텐츠 유치가 아니라, 거제시관광협의회 회원들의 물리적 노력과 실질적 비용을 감수하며 이뤄낸 결과로 평가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실낱같은 기회라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방송이든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과거 2009년 KBS ‘1박 2일’ 거제 편 방영 후 관광객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경험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지심도, 바람의 언덕 등 주요 명소가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거제 관광의 전환점이 되었던 성공사례에 착안해, 협의회는 다시 한 번 방송을 통한 지역 알리기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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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촬영 유치에는 거제시의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도 뒷받침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촬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들과 긴밀히 연계하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거제시 전제종 관광과장은 “해당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촬영지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연계한 실질적인 관광 홍보 전략을 준비하겠다”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은 회장은 “거제시를 대표하는 관광단체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및 뉴미디어와 연계하여 거제 관광의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모든 기회에 주저 없이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방송 이후 SNS, 관광지도, 안내판, 여행상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연계한 후속 마케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