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진료 사각지대 해소 위해 고령자 등 대상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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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부산대학교 치과대학교 선후배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청아’가 지난 주말(19일~20일) 지리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고 고령자가 많은 남부면을 찾아 무료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약 45년간 선후배가 함께 이어온 의료봉사 동아리 ‘청아’의 회원 약 80명이 참여했으며, 전통 깊은 봉사 정신의 일환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남부면 다대마을 어촌계(회장 윤길정)의 진료 장소 제공과 마을 이장들의 적극적인 주민 홍보 등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협조 속에 약 50명의 주민이 무료 치과 진료 및 구강 상담을 받으며 성료됐다.
진료 분야는 ▲치석 제거 및 아말감 충전 등 치과 진료 ▲칫솔질 방법 및 식이요법 등 구강보건교육 ▲구강 보건상담 등으로 구성됐으며, 필요시 보건소나 타 의료기관 연계를 통한 후속 치료도 안내했다.
의료봉사 동아리 ‘청아’의 박준혁 44기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얼굴을 마주하고 상담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료에 참여한 주민들은 “멀리 병원까지 가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직접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