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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폭염에 노동자를 보호하라

기사승인 2025.07.11  17: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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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열질환 예방···냉방버스 가동 · 얼음생수 배달

한화오션이 폭염 속에서 얼음 생수를 배달해 주고 있다.

임시 휴게실 배치 · 보양식 제공 등···"폭염에 선제 대비해 직원 보호"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한화오션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기가 더 뜨거워지는 조선소 특성상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노동자를 위해 '이동형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같은 야외라도 생산 계획과 일정에 따라 폭염에 노출되는 상황과 정도가 바뀌는 만큼 이에 맞는 활동에 집중하려는 취지다.

우선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냉방버스를 운영한다.

최근 물량 증가로 작업 인원이 늘어난 해양플랜트 건조 구역을 비롯해 작업 인원이 급증한 곳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40여명이 탈 수 있는 대형 버스에 에어컨을 틀어 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게 했다.

사측은 냉방버스를 추가로 확보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찾아가는 얼음 생수 활동'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작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8월 말까지 안벽 작업장 등 실외 작업이 잦은 곳을 직접 찾아가 하루 300개 이상 얼음 생수를 제공한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얼음 생수 178만개를 지급했다.

에어컨과 정수기, 식염 포도당 등이 비치된 임시 휴게실도 현장과 선상에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주 2∼3회 갈비탕, 닭백숙 등 보양식과 생과일 화채, 음료 등을 제공하고 거제 사업장 노동자들에게는 누구나 사내 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빙과·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 작업 시 온도를 낮춰 줄 에어 재킷과 쿨링기, 차광막, 파라솔 등을 추가 구매해 1천220여개를 보급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은 날씨와 작업장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며 "한화오션은 폭염이 있을 곳을 먼저 찾아가 선제 대비하는 등 모든 방법을 활용해 직원 보호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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