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메달 1개, 동메달 5개로 실업 테니스 중심팀 위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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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안동시청 테니스선수단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제4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대회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참가 선수 전원이 메달을 따는 쾌거를 달성했다.
가장 큰 성과는 혼합복식에서 나왔다. 이영석(안동시청)-오정하(강원도청) 조는 준결승에서 팀 동료인 추석현(안동시청)-권미정(창원시청) 조를 꺾은 데 이어, 결승전에서는 정영훈(괴산군청)-박령경(경산시청) 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자단식에서는 안동시청의 강구건과 추석현이 실업 최강으로 꼽히는 국군체육부대의 정윤성과 이정헌을 각각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비록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두 선수 모두 공동 3위를 기록하며 값진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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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에서는 김은채-한형주 조가 1번 시드로 출전해 3위에 오르며 기대에 부응했고, 혼합복식에서도 추석현(안동시청)-권미정 조, 장가을(안동시청)-정윤성 조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안동시청 선수단의 메달 릴레이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 안동시청은 출전한 6명의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다양한 조합과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실업 테니스의 중심팀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권용식 안동시청 감독은 “선수들 각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준비해온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며, 시민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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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