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립청년의 일상 회복과 사회 안전망 강화'로 추진방향 설정
![]() |
홍재식 창원복지재단 이사장(가운데)이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3분기 창원복지재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재단법인 창원복지재단은 올해 초 경남 창원시로부터 제안받아 수행한 '창원시 고립청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내용에는 '창원시 고립청년 기본계획(2026∼2030)'의 비전, 추진방향 등이 담겼다.
기본계획 비전은 '청년을 포용하는 희망도시 창원', 추진방향은 '고립청년의 일상 회복과 사회 안전망 강화'로 설정됐다.
![]() |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목표로 안정적 지원체계 마련, 조기 발굴·전문적 개입 강화, 유형별 맞춤 지원, 지역 내 고립 관심도 제고가 제시됐다.
재단은 고립청년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로는 온라인 상시 상담창구 운영, 개인 심리상담, 가족교육·자조모임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 일경험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는 조만간 재단으로부터 이 연구 결과를 전달받아 검토한 뒤 고립청년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 |
홍재식 창원복지재단 이사장은 “고립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립 청년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제시된 정책이 고립 청년의 사회적 연결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이 2023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창원지역 내 고립청년 규모는 6,600명 정도로 추정된다.
고립청년은 공식적 사회 참여 및 접촉이 없고 거의 외출하지 않는 청년을 말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