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전략사업 발굴 · 미래 강소도시 육성 위한 핵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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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_이상근 군수 주재로 KTX고성역세권개발계획수립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 고성군은 KTX고성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속도를 낸다고 17일 밝혔다.
고성군은 전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역세권개발사업 구역지정·개발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된 군은 이번 용역으로 투자선도지구 본 지정 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을 한다.
투자선도지구는 교통 요충지를 기반으로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미래 강소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국토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되면 정부의 맞춤형 컨설팅,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73종 규제특례 혜택과 최대 10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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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_이상근 군수 주재로 KTX고성역세권개발계획수립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군은 용역 과정에 스포츠케이션, 청년창업지원센터, 원스톱 터미널을 비롯한 개발계획을 반영할 예정이다.
군은 2026년 말까지 이번 용역을 마무리한 뒤 국토부에 투자선도지구 신청을 한다.
투자선도지구로 확정되면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9년 KTX고성역세권 개발사업에 착공한다는 게 군 목표다.
군은 2030년 준공 예정인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고성읍 송학리 일원 22만㎡ 부지에 2032년까지 KTX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군의 핵심 프로젝트"라며 "군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