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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늑구’, 열흘 만에 무사 생포···“건강상태 양호”

기사승인 2026.04.17  16: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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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새벽 안영IC 인근 수로에서 발견, 마취 후 오월드 복귀

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던 늑구가 건강하게 다시 돌아왔다. /사진제공=이장우 대전시장 SNS

[시사코리아저널= 이희내 기자] 대전 오월드를 탈출해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수컷 늑대 ‘늑구’가 탈출 열흘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대전시와 수색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44분경, 오월드 인근 안영IC 수로 안쪽에 몸을 숨기고 있던 늑구를 발견해 마취 상태로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

포획 작전은 17일 자정 무렵부터 긴박하게 진행되었다. 수색당국은 16일 오후부터 이어진 제보를 바탕으로 수색을 지속하던 중, 오후 11시 45분경 늑구의 위치를 최종 확인하고 본격적인 포획에 나섰다.

실제 작전은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당시 늑구는 좁은 수로 안쪽에 있었으며, 수색팀이 직접 접근해 구조한 뒤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이송했다.

포획은 30분간 진행되었다. 생포 직후 현장에서 수의사가 확인한 결과, 늑구의 맥박과 체온 등은 모두 정상 범위 내에 있었으며 건강상태 또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늑구를 사살하지 말고 무사히 생포해달라는 국민적 성원 속에 늑구는 큰 부상 없이 오월드 내 동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늑구는 오월드 내 병원에서 정밀 상태 점검을 받고 있다. 오월드 측은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돌보는 한편, 이번 탈출 사고와 같은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2018년, 대전 오월드 퓨마는 탈출 4시간 30분 만에 사살됐다. 빠른 판단이었지만, 그만큼 빠른 결말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시민들은 늑구를 기다려줬고, 지켜봤고, 결국 살려냈다.

일찍부터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월드를 찾아 “늑구가 건강하게 돌아와 다행”이라며 “그동안 수색에 협조해주신 시민들과 늑구의 안전을 염원해주신 시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오월드 개편과정에 동물복지와 시민안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동물 애호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월드 동물원 관계자 및 수의사들에게 격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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