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말 및 공기 중 바이러스 원천 차단하도록 구조물 선정
창원시가 경남 최초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운영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경남 최초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창원보건소 내 햇살정원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3억5,000만원 중 국도비 75%를 확보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12월 착공했으며, 지난 2월 준공해 3월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규모는 연면적 67.02㎡으로 1층 43.83㎡ 2층 23.19㎡ 이며, 에너지 절감형 가설건축물로 실내 내압 기능이 우수한 패널 격벽 기능을 적용해 비말 및 공기 중 바이러스 원천 차단하도록 구조물을 선정했다.
내부 1층은 접수, 검체채취. 세척, 검체저장 등 선진 시스템을 구축해 만들어졌으며, 2층은 직원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창원시가 경남 최초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운영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시는 외관을 주변 공간과 어우러지게 참신한 외형으로 신축해 이용하는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이라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의료진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세심하게 설계해 완공했다.
선별진료소들은 향후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라 호흡기클리닉 운영을 유동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유행이 종료될 경우 결핵 등 호흡기감염병 진료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보건소는 선별진료소 인프라가 확립된 만큼 향후 대량환자, 호흡기환자 등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에서 창원시민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안전한 예방접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가 경남 최초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운영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