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 검도선수단(단장 김형호)이 제35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검도 종목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거제시 검도 선수단은 지난 2일 통영시 통영중앙중학교에서 열린 대회에서 일반부 우승, 청소년부 우승, 초등부 준우승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거제시 검도는 2016년부터 줄곧 우승해 오다 2023년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이 남았으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되찾아 거제시가 검도 종목에서 경상남도 최강자 임을 입증했다.
이날 먼저 치러진 초등부(백동현,강은서,윤예건,장준우,홍준우)는 결승까지 당차게 진출했으나 사천시에 아쉽게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어진 소년부(김종근,이기현,박민혁,김태현,박준용)에서는 결승에서 만난 진주시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으로 2:2 승패를 가르지 못했으나 대표전에 나선 박준용 주장이 상대 선수에 통쾌한 머리치기로 득점해 우승을 견인했다.
학생선수들의 활약에 더욱 기세가 오른 일반부(김동균,신인준,신예지,김주영,손영오) 또한 창원시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종료시간 몇 초를 안 남기고 손영오 주장의 극적인 머리치기로 승부를 갈라 3:2로 우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거제시는 검도종목 종합우승에 영예를 안았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50대 직장인으로 구성된 거제시 검도선수단은 매 경기 서로 열띤 응원으로 단합되어 검도 기량뿐만 아니라 화합에서도 돋보였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