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군보건소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한방장수교실'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한방장수교실은 봉산면 외 8개 면, 총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공중보건한의사와 보건소 전문인력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진맥 및 사상체질 상담 등 한방 건강상담 ▲뇌졸중 및 심뇌혈관, 근골격 관련 한의약 교육 ▲노년기 건강을 위한 식생활 교육 ▲올바른 잇솔질 방법 교육 등이 포함되어, 노년기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11월 11일부터 마을회관 7개소에서 120명을 대상으로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하여 기혈 순환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방장수교실에 참여한 주민은 “한방의사가 직접 마을에 찾아와 상담과 운동 지도를 해주니 건강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한방장수교실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한의약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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