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두루미 · 검은목두루미 등과 함께 백양들녘서 먹이활동
철새 도래지인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에 약 70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찾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결빙 기간 짧고, 먹이 풍부, 안전한 잠자리 제공 환경
월동 개체 수 증가···두루미류의 월동지로 자리 잡아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인 입동(立冬)을 맞아 철새 도래지인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에 약 70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찾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처음 4마리가 처음 방문한 이후, 입동인 7일 철원 지역에 도착한 재두루미 일부가 추위를 피해 주남저수지로 남하했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된 보호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약 5,500~6,500마리만 생존하는 귀한 겨울 철새다.
창원 주남저수지는 재두루미 700여마리 흑두루미 3마리, 검은목두루미 3마리가 함께 백양들녘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현재 창원 주남저수지는 재두루미 700여마리 흑두루미 3마리, 검은목두루미 3마리가 함께 백양들녘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재두루미를 비롯해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두루미, 캐나다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등 다양한 두루미류가 이곳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난다.
창원 주남저수지는 재두루미 700여마리 흑두루미 3마리, 검은목두루미 3마리가 함께 백양들녘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해 결빙 기간이 짧고, 먹이가 풍부하며, 안전한 잠자리가 제공되는 환경 덕분에 두루미류의 월동지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창원시와 한국조류보호협회, 좋은데이나눔재단이 재두루미 먹이 나눔 행사를 지속하면서 월동 개체 수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 주남저수지는 재두루미 700여마리 흑두루미 3마리, 검은목두루미 3마리가 함께 백양들녘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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