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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평생학습과정으로 15명의 전자책 작가 탄생

기사승인 2024.11.08  2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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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로 삶을 기록하고 아픔을 치유하며 내내 행복했습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은 7일 거창 청년사이에서 전자책 출간 프로젝트 ‘나도 작가’ 수강생의 전자책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나도 작가 프로그램은 글쓰기 또는 책 출간에 관심이 있는 군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책에 대한 기본 이해와 원고 작성 및 글쓰기 전략을 주제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0회차에 걸쳐 운영됐다. 

프로그램 수강생 중 15명은 자신의 삶과 지식, 경험을 엮어 전자책 형태로 시와 수필, 소설을 출간하여 포털사이트를 통해 해당 도서를 검색하고 E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5명 중 11명은 종이책으로도 출간하여 서점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전자책의 주제는 작가들의 스토리만큼 다양하다. 

교육전문가의 자녀교육 이야기, 암 치료극복 사례, 귀농생활의 행복, N잡러의 삶, 그리고 창직에 관한 정보는 물론 개인의 명상과 소소한 삶의 이야기까지로 구성돼 있다.

타지역에서 거창으로 이주한 한 수강생은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과연 책을 쓸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전자책을 발간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글쓰기를 통해 나의 삶의 기록하고 때로는 아픔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출간을 준비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2022년 운영된 이 교육과정의 결과물인 39권의 전자책이 군민들의 삶과 역사, 문화를 기록하고 개인의 삶의 행복감은 물론 다양한 세대에게 전달하는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 운영을 통해 글쓰기와 출간에 관심 있는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출간된 도서 목록은 거창군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인구교육과 평생학습담당(055-940-8822)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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