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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빅트리 · 맘스프리존, ‘시민 · 전문가 협의체’ 통해 개선한다

기사승인 2025.09.11  2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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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중 '시민 · 전문가 협의체' 발족···시민 의견 담아 단계적 시설개선 진행

창원의 명소로 기대됐으나 개선 절차를 밟고 있는 빅트리

빅트리, 10월 중 디자인 · 설계 공모···내년 1월까지 보완 디자인 선정
맘스프리존, 시민 설명회 거쳐 10월까지 활용계획안 마련
장 권한대행 “모든과정 시민의견 적극반영, 시민과 함께 시 대표모델로”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는 대상공원 기부채납 공원시설물인 ‘빅트리’, ‘맘스프리존’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9월 중 '시민 · 전문가 협의체'를 각각 발족, 협의체를 중심으로 시설개선 및 개관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빅트리의 경우 협의체를 통해 시설물 개선범위와 디자인 공모 방식 등을 검토해 10월에는 디자인 · 설계 공모를 시행하고, 내년 1월까지는 보완 디자인을 선정한다. 
맘스프리존의 경우 시민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담아 10월 중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 빅트리 개선방향

창원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기대를 모았던 빅트리는 상부의 메인나무 설치가 생략되고 규모가 축소되는 등 외관에 대해 지역사회의 적잖은 실망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 평가 및 개선 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 8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시설 임시 개방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온 · 오프라인을 통해 설문에 참여한 1,868명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빅트리 외형 전반에 대한 평가는 부정 85%, 긍정 15%로 부정 의견이 많았다.

주요 의견으로는 ▲조감도와 달라 실망(28%) ▲특색 있으나 보완 필요(27%) ▲조형미 부족(25%)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당초 설계에 있던 상부 '메인나무'가 최종적으로 미설치된 것에 대해서는 부정 의견이 67%로 긍정 18% 의견보다 높았으며, 상부 '메인 구조물'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81%로 현상 유지 및 기타 합산 의견 19%를 크게 앞섰다.

창원 도심 중앙에 위치해 시내 조망이 뛰어나다는 긍정 평가도 많았는데, 이를 뒷받침하듯 향후 상부공간 운영 방향에 대해 ▲야경명소(34%) ▲시민 휴식공간(25%) ▲관광포토존(20%) 등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빅트리의 외관 및 콘텐츠를 보완하고 전망대 기능을 특화해 시설 전반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일정별로 살펴보면 우선, 시민 · 전문가 협의체를 빠르게 발족해, 구현가능성, 안전성 등 기술적 · 행정적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설 보완 범위, 공모 방식 등 개선 기본방향을 9월까지 도출한다. 

특히, 시는 당선된 디자인이 설계 · 시공 과정에서 크게 달라지는 사례 방지를 위해 단순 디자인 공모가 아닌 디자인 · 설계 공모를 시행하고 심사 시 구현가능성에 배점을 대폭 높이는 한편,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 선호도를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10월 중 빅트리 개선 디자인 · 설계 전국 공모를 시행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까지 선정을 완료하고 당선작은 시민 설명회, 홈페이지, 언론보도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개선 공사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창원 맘스프리존 전경

◈ 맘스프리존 활용방향 

맘스프리존의 경우, 시설 준공이 도래했음에도 구체적인 내부 공간 조성 및 활용계획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시는 시설 기본 콘텐츠 및 활용방향에 대해 지난 7~8월 여성, 학부모 등 정책 수요자 및 대학교수, 연구원, 관련 업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주된 의견으로는 시설의 목적 및 수요자에 대한 명확한 정의, 높은 층고와 탁 트인 공간이라는 개방형 건물 특색에 맞는 가변적인 공간 구획, 아이를 위한 키즈존 및 부모 휴식 공간 조성, 운영 전문성 확보 등이 나왔다.

시는 빅트리와 마찬가지로 이달 중 시민 ·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1차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콘텐츠, 운영방식, 개관 로드맵 등 기본 방향을 잡아나간다. 
이후 시민 설명회 개최 등 기본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10월까지 활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시기획용역을 통해 공간 계획을 구체화하고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행정절차 이행 및 내부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빅트리’, ‘맘스프리존’이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속히 제 모습을 갖춰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모든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 우리 시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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