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회담서 "추가 대여 실무 협의"···기후부-국가입업초원국 "협력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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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에버랜드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독립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모습. /삼성물산 제공 |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한국과 중국 환경 당국이 6일 판다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판다를 추가로 대여하는 문제를 실무선에서 협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이 이날 중국 베이징 국가입업초원국에서 류궈훙 국장과 면담하고 "양국의 판다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을 심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시 주석이 방한했을 때 정상회담 공동성명서에는 '판다 공동 연구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논의가 진행돼 2016년 3월 판다 1쌍(아이바오와 러바오)이 국내에 들어왔다.
1994년 9월 한중 수교 2주년을 기념해 판다 1쌍(리리와 밍밍)이 들어왔다가 1998년 조기 반환된 뒤 20여 년만이었다.
한국에 들어온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2020년 7월 낳은 새끼가 재작년 4월 중국에 간 푸바오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23년 7월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또 낳았다.
이에 현재 국내에는 총 4마리의 판다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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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 세컨드 하우스(Panda 2nd House)에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가 방사장을 돌아다니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기후부와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은 전날 양국(국립공원공단과 국가입업초원국)이 체결한 '국립공원 관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서 따라 한국 국립공원과 중국 황하 삼각주 자연보호구를 '자매공원'으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하 삼각주 자연보호구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EAAF) 중 핵심 기착지로,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373종의 조류가 산다.
양국은 국립공원을 활용한 생태관광과 보호지역 지속가능한 이용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기후부는 전날 중국 생태환경부와 한중 환경 및 기후 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해 체결했다.
양국은 미세먼지와 황사 문제 등 그간 협력해온 대기 분야를 넘어 기후변화와 순환경제, 자연보전 등 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장관회담과 국장급 정책 대화를 매년 개최하기로 양해각서에 명시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