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미래 비전으로 '삶터·일터·놀터·숨터'라는 네 가지 핵심 키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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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6.3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창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현규 출마 예정자는 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천과 책임의 리더십으로 창원 시민의 행복과 미래 세대가 살아갈 도시의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겠다”며“거창한 구호보다 실현 가능한 비전, 선언보다 검증된 실행, 인기보다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우선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하며, 오는 6.3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예정자는 창원의 미래 비전으로 삶터·일터·놀터·숨터라는 네 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냉정한 현실 위에서 다시 설 때”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자 제조업의 심장인 기계·방위산업·조선·자동차·항공·그린 에너지까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동시에 “산업 구조의 편중, 글로벌 경기 변동과 탄소 규제에 대한 취약성, 급속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중소 협력사의 낮은 디지털·AI 역량이라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충분한 검증 없이 추진된 정책과 책임이 불분명한 의사결정은 재정 부담과 시민 갈등을 남겼다”며 “앞으로는 시민편익 중심의 엄격한 재정 원칙, 보수적 가정에 기반한 다중 시나리오 검증, 책임이 명확한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실패하지 않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삶터 정책으로 ‘안전’을 제시했다.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항만·산업단지·노후 주거지 등 취약지역의 안전관리와 방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도시 창원의 특성을 고려해 산업 안전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보건·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긴급복지와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해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이 행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민·노동자·기업·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주민참여예산과 공개심의 제도를 실질화하는 등 상생 거버넌스 제도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일터 공약으로 “창원을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정자는 “창원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도시지만,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실질적인 일터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위산업과 원자력 산업의 기술력, 진해신항의 물류 경쟁력을 전략적으로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이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을 만드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간투자사업의 실패가 시민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투자개발지원단을 설치해 사업 초기부터 타당성·재정·법률·환경 리스크를 원스톱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디지털·AI 전환도 적극 추진한다.
피지컬 AI 등 차세대 제조기술 실증과 확산을 통해 중소 협력사까지 혁신 혜택이 확산되도록 하고, 창원의 산업단지를 스마트 실증단지로 전환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 키워드는 놀터 정책으로 “일만 하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원의 역사·산업·생활문화를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과 축제를 육성하고, 항만과 해양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원·산책로·자전거도로·친환경 휴양공간을 확충해 시민의 여가와 휴식을 보장하고, 문화·관광 산업이 지역 중소기업과 협업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네 번째 키워드는 숨터 정책으로 환경 관리와 저탄소 전환을 제시했다.
산업단지와 항만의 오염물질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통해 도시 환경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녹지와 수변공간을 확대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폐기물 자원화와 재활용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공공위생과 식품안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참여형 환경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행정과 시민이 함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도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현규 전 부시장은 또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특히 피지컬 AI는 창원 제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피지컬 AI기반 제조업 대 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피지컬 AI는 스스로 주변을 인식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인공지능 기술로, 공장에서 사람처럼 일하는 로봇과 자율주행 시스템이 대표적 사례”라며 “이 기술은 우리 제조업이 안고 있는 생산성 저하, 품질 경쟁력,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라는 세 가지 구조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가 피지컬 AI를 국가 차원의 핵심 육성 분야로 설정하고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는 등 집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창원시는 이에 대응해 관련 국제 행사를 개최하며 이미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지컬 AI는 단순한 신기술이 아니라, 창원의 제조업을 다시 뛰게 할 미래 성장 엔진”이라며 “피지컬 AI를 통해 창원을 대한민국 제조업 대전환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현규 전 부시장은 “삶터의 안전, 일터의 일자리, 놀터의 문화, 숨터의 환경,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창원의 모든 정책을 설계하겠다”며 “오늘의 선택이 미래 세대가 살아갈 창원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가능한 창원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하고 만들어 가겠다”며 지지와 참여를 호소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