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 개국 학생·학부모 참여···‘모의 여권’으로 떠나는 세계 문화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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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어캠프·성인 북클럽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커뮤니티 스쿨’ 선도
40년 전통의 거제 유일 인가 국제학교···글로벌 인재 육성의 허브로 우뚝
세계적 성악가인 폴포츠도 방문해 극찬한 학교로 유명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세계적 명성의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Atherton International School, 이하 애서튼국제학교)가 14일 오전 10시 본교 체육관에서 ‘2026 인터내셔널 페스티벌(International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애서튼국제학교(총교장 김경석) 학부모회(PTA)가 주관하는 대규모 국제 문화 교류 행사로, 30여 개국 이상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거제 지역을 넘어 영남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모의 여권(패스포트)’ 들고 떠나는 오감 만족 세계 문화여행
이번 페스티벌의 테마는 ‘체험을 통한 유대’다.
방문객들은 ‘애서튼국제학교 패스포트(모의 여권)’를 발급받아 미국, 영국, 브라질, 노르웨이, 독일, 일본 등 30여 개국 가족들이 정성껏 마련한 부스를 순례하게 된다.
각국의 전통 간식을 맛보고 고유의 놀이 문화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국적인 정취와 세계 시민 의식을 만끽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전통 의상 체험, 각국 음식 마켓,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모든 체험을 완수한 학생들에게는 풍성한 경품이 걸린 ‘래플(Raffle)’ 응모 기회를 제공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애서튼국제학교 학부모회의 잔 얀센(Jeanne Jantzen)과 메러디스 구아리노(Meredith Guarino) 씨는 “이 학교의 세심한 학업지도와 다양한 방과후 활동 덕분에 수년 째 다니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주말에도 학교에 가고 싶어 할 정도로 애서튼국제학교는 단순한 학교 이상의 생활 공간”이라며 “이 행사가 이제 거제와 경남을 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구성원이 하나 되는 축제를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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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를 총괄 기획한 애서튼국제학교 학부모회의 잔 얀센(Jeanne Jantzen)과 메러디스 구아리노(Meredith Guarino) 씨 |
◈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오픈 커뮤니티’ 전략···전국서 인파 몰려
애서튼국제학교의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의 명성은 이미 거제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실제 서울, 인천, 청주, 전주 등 원거리는 물론 진주, 창원, 양산, 부산 등 인근 도시에서도 글로벌 문화를 경험하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양산에서 2년 연속 학생들과 함께 방문했다는 강선미 원장(양산 명동 YBM 잉글루)은 “수많은 외국인이 참여하는 규모와 행사의 진정성에 매번 놀란다”며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올해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서튼국제학교 Angela Kang 학사기획팀장은 “매년 분기별로 대규모 행사를 외부에 개방해 국내외 가족들이 실질적인 교류를 할 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애서튼의 행사나 캠프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만큼, 지역사회 학교로서 더욱 책임감 있게 글로벌 교육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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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에 있는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 |
◈ 지역사회의 글로벌 교육거점···‘커뮤니티 스쿨’의 혁신모델
애서튼국제학교는 외국인 교육 기관의 벽을 낮추고 지역사회 교육 거점인 ‘커뮤니티 스쿨’을 지향한다.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주중 및 주말 영어캠프'는 국제인증을 받은 몰입형 커리큘럼을 제공해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성인 대상의 '북클럽(Book Club)'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함께 지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인문학적 공통체 공간으로도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애서튼국제학교의 혁신적 행보는 국제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 교육인증기관인 WASC의 제시카(Jessica) 단장은 지난해말 이 학교를 방문해 “외국인 학생 비율이 높으면서도 지역사회와 이토록 적극적으로 밀착 교류하는 국제학교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다. 특히 학부모들이 극찬하는 학교는 더욱 드물다"면서 "이러한 결과로 애서튼국제학교는 WASC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지 않을 수 없었다”고 애서튼국제학교의 독특한 학교 운영문화를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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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전통의 명문···지역 소멸 대응의 핵심 자산
1985년 설립된 애서튼국제학교는 교육청 정식 인가를 받은 거제 유일의 국제학교로, 세계적 권위의 CIS와 WASC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래 전 세계 5,00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을 배출한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는 현재 30여 개국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외국인 학생 비율이 95%에 달해 국내 최고 수준의 다문화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캠브리지·A-Level· AP· CNed· IB를 아우르는 Multi-Track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예술·과학·AI 중심의 특성화 프로그램(STEAM·SPIRE)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루이스 에커슬리(Lewis Eckersley) 교장은 “학생 개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학습 계획과 스스로 목표를 세우게 돕는 체계적인 교육 모델이 전국에서 학생들이 찾아주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부산 등 수도권과 주요 대도시에서도 입학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지역 교육계에서는 글로벌 인재 유출 방지와 인구 유입을 위해 애서튼국제학교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국제외국인학교에 대한 법적 경직성을 완화해 지역 학생들도 애서튼국제학교에서 세계 수준의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치·행정적 검토가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축제는 이번주 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 공식 유투브 구독 참가자는 특별 쿠폰도 지급받을 수 있다.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학교 학사기획팀(055-680-5000)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