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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 '시민과 함께 창원의 내일을 묻다'

기사승인 2026.02.02  07: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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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된 시장'···예술과 책이 어울린 북콘서트 열어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북콘서트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시민의 질문에 답하며 도시의 정체성과 행정의 본질을 함께 성찰
“시민의 목소리는 단순한 요구가 아닌, 행정의 지점 알려주는 점검표"
"행정은 결과보다 사람에, 속도보다 신뢰에 무게를 둬야" 강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의 '준비된 시장'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1월 31일 오후 3시 창원문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1천여 명의 시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민과 함께' 부제로 열린 이날 북콘서트는 국민의례에 이어 △축하영상 △축사 △시민이 묻고(영상) 저자가 답하는 시간 △현장 포스트잇 질문에 대한 답변 △참석자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 순의로 이어지는 등 창원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민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의 '준비된 시장'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시작하며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 축하영상을 통해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제1부시장)은 경상남도와 창원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행정전문가이자 귀중한 자산이다"면서 "이 자리가 많은 사람들과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도 영상을 통해 "(이 자리가)창원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청사진을 깊이 있게 진단해 창원이 동북아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한다"면서 "김 전 권한대행이 진정한 봉사자로 더 크게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송광태 새로운창원포럼 이사장(창원대 명예교수)은 축사에서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의 박사학위 논문 등 세가지 저서를 모두 읽었는데 도시행정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각별한가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 "이번 '준비된 시장' 책은 어떻게 하면 창원을 세계도시로 부활시킬 것인가 하는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송 이사장은 이어 "이 책에는 100만도시 창원의 발전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창원을 위한 간절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 북콘서트를 시작하며 소프라노 조은별과 바리톤 구동인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예술과 책이 어울린 이날 북 콘서트는 소프라노 조은별과 바리톤 구동인의 축가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이날 북콘서트는 단순한 책 소개 자리를 넘어, 시민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도시의 정체성과 행정의 본질을 함께 성찰하는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근로자에서부터 청년, 노인, 중소기업인 등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영상질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석기 저자는 자신의 견해를 진솔하게 답변했다.
또한 참석자들이 입장하면서 질문을 던진 포스트잇에 대한 답변, 그리고 참석자의 현장 질문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창원시는 다양한 산업과 다채로운 삶이 서로 어우러져 성장해 오면서 도시의 자생력을 꾸준히 축적해 온 도시다. 
김 전 권한대행은 이날 이러한 축적된 힘을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 발전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것이 행정가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자신의 '준비된 시장' 출판기념 북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전 권한대행은 “창원의 강점은 어느 한 지역이나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서로 다른 기능과 생활이 하나의 도시 안에서 오랜 시간 유기적으로 축적돼 왔다는 점”이라며 “이제 중요한 것은 그 축적된 힘을 과거의 성과로 남겨 두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삶과 앞으로의 선택으로 어떻게 이어 가느냐”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는 방식에 대해 “말을 많이 듣는 것보다, 현장에서 반복되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시민의 목소리는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행정이 멈춰 서 있는 지점을 알려주는 점검표와 같다”고 설명했다.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의 '준비된 시장'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책을 집필하며 느낀 점에 대해서는 “이 책은 무엇을 하겠다는 계획을 나열한 기록이 아니라, 행정이 시민의 삶에 얼마나 가까이, 얼마나 비슷한 속도로 함께 가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묻는 기록”이라며 “앞으로 어떤 선택의 순간이 오더라도 결과보다 사람에, 속도보다 신뢰에 무게를 두는 행정을 기준으로 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과 기성세대의 공존에 대해서도 “서로를 설득하기보다 서로의 시간을 인정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행정은 세대 간의 차이가 갈등이 아니라 도시의 자산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말미에 김 전 권한대행은 “오늘 이 자리는 무엇인가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지를 확인하는 출발점”이라며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이 자리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준비된 시장' 출판기념 북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시민과 지역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창원의 미래와 행정의 역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저자는 계획된 1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진행된 북콘서트를 마치면서 "오늘 이 자리는 북콘서트이기 이전에 시민의 한사람으로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다"면서 "(시민의)의견도 듣고 차분하게 답변드리는 시간이어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묻고 함께 책임질 방향을 찾아갈 때 발전이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저는 지금까지 창원에서 살아왔고 계속 살아갈 사람이다. 함께 고민하겠다. 오늘 이 자리는 답을 정하는 자리가 아니고 출발점이다"고 방점을 찍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1월의 마지막 날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큰절을 하며 북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의이'준비된 시장'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마치면서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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