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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29도 안팎 ‘초여름 더위’···다음 주도 평년 웃돈다

기사승인 2026.04.16  12: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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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8일 제주 · 남부지방·충북 비 온 뒤 주말 고기압 영향권 놓여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예년 기온을 웃돈 15일 서울 광화문역 네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 모여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 아침 8∼14도·낮 18∼28도···일요일 9∼14도·20∼29도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이후 다음 주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으나 평년기온보다 약간 높은 수준은 유지하겠다.

최근 이어진 초여름 더위는 '북고남저' 기압계 때문에 발생했다.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저기압 사이 비교적 따듯한 동풍이 불어 들면서 태백산맥 서쪽의 기온이 올라갔다. 공기는 산을 타고 오르면서 뜨겁고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 등 중부내륙 기온이 높았는데 남부지방과 제주는 저기압 때문에 흐려 햇볕이 차단됐지만, 수도권 등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날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쫴서다.

이번 주말에는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기온이 꽤 높겠다.

또 날이 맑아 낮과 밤 기온 차가 크겠다. 밤사이 지면에서 복사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구름이 없다 보니 복사냉각이 잘 이뤄지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토요일인 1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8∼14도, 낮 최고기온이 18∼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0도와 27도, 인천 10도와 23도, 대전 11도와 27도, 광주 14도와 25도, 대구 13도와 25도, 울산 13도와 23도, 부산 14도와 20도다.

일요일인 1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9∼14도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20∼29도 전국적으로 20도가 넘겠다.

기압계에 변동이 생기면서 다음 주는 주말만큼 기온이 높지는 않겠다.

20일부터 26일까지 기온은 아침 7∼14도, 낮 17∼26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번 주말과 비교하면 다소 낮지만 평년기온(최저 6∼11도·최고 18∼23도)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한편 제주와 전남해안에 17일 새벽부터, 나머지 남부지방과 충청에 오전부터 비가 오겠다.

제주남쪽해상에 저기압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충청은 17일 밤에 비가 멎겠으나, 전북과 경북남부는 18일 새벽, 전남과 경남은 아침, 제주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30∼100㎜(산지 최고 150㎜ 이상·중산간 최고 120㎜ 이상), 광주·전남·경남서부·제주북부 20∼60㎜, 부산·울산·경남중부·경남동부 10∼40㎜, 전북 5∼30㎜, 대구와 경북남부 5∼20㎜, 경북중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5㎜ 안팎, 충청 5㎜ 미만이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제주엔 호우특보가 발령될 수 있겠으며, 저기압 경로인 제주해상, 남해먼바다, 동해먼바다에 풍랑이 거세게 일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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