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화 의장, 민주당 의원 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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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의회 전경 |
민주 "고발로 대응한 손 의장, 7선 경륜 무색"···인사위 개최는 끝내 불발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의회의 임기 말 인사 추진을 두고 빚어진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간 갈등이 끝내 고발전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은 25일 민주당 의원 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창원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손 의장은 이날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 사실을 알리면서 "민주당은 제가 임기 말 독단적으로 승진 인사를 추진하며 인사권을 남용한다고 주장하지만, 지방자치법상 의장에게는 사무직원에 대한 임면권이 부여돼 있고 인사위원회 개최는 법적 의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7일과 24일 민주당 특정 의원들의 물리적 항의와 조직적 방해로 행정이 마비돼 인사위 개최가 무산됐다"며 "고도의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일부 인사위원이 회의 불참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 이는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려는 인사위원들의 권리를 짓밟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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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이 25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고발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
이처럼 일주일 사이 인사위원회가 두 번 불발되고, 이달 중 추가 인사위원회 개최는 물리적으로 쉽지 않아 결국 인사는 내달 출범할 5대 통합창원시의회 때 이뤄지게 됐다.
손 의장과 민주당 의원들은 임기 종료 직전 인사 추진을 두고 최근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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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단이 23일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의 인사위원회 단행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
민주당은 임기가 다 끝나가는 마당에 현 의장이 승진 인사를 내는 것은 특정인을 위한 보은인사로 비칠 수 있는데다 공정성·형펑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수 차례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민주당 진형익 의원은 이날 별도로 입장문을 내고 "사안의 본질은 인사권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고, 임기 종료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4급 고위직을 포함한 승진 인사를 추진하는 게 과연 적절한가 하는 것"이라며 "이런 우려에 대해 고발로 대응하는 것은 7선 경륜이 무색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