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베기 ·벼타작 재현부터 함안농요 · 풍물 · 순창금과들소리까지 전통 농경문화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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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놀이 |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함안의 전통 농경문화와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9회 함안농요 가실놀이 한마당’이 오는 10월 3일(토) 오전 10시부터 함안군 법수면 악양둔치 실제농사체험장(경비행장 왼쪽)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무형유산 함안농요보존회(회장 임영화)와 아라가야풍물연구회가 마련했으며, 제20회 함안농요 정기발표회와 제27회 아라가야풍물연구회 정기발표회를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우리 선조들의 농경생활과 공동체 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가실놀이 한마당에서는 지난 6월 직접 모내기한 벼를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벼베기와 벼타작 모습을 재현해 농경문화의 생생한 현장을 선보인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실제 농사와 전통예술을 결합함으로써, 사라져가는 농경문화를 관람객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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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심기 |
함안농요는 농사일을 하며 부르던 노동요로, 고된 일을 함께 이겨내며 서로를 격려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해왔다. 노래를 통해 협동과 나눔의 가치를 나눴던 선조들의 삶과 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연에서는 함안농요의 다양한 소리와 함께 풍물의 흥겨운 가락도 만날 수 있다. 보리타작소리,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 상사소리 등 농사 과정에서 불렸던 여러 소리를 통해 함안농요의 음악적 특징과 농경생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전통 농요인 순창 금과들소리도 초청돼, 지역을 넘어 우리 농경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순창 금과들소리는 전통 농경생활과 농요를 계승해 온 민속예술로, 한국민속예술축제 등에서 그 전통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함안농요 가실놀이 한마당’은 농사와 노래, 놀이와 풍물이 어우러진 함안의 전통문화를 통해 농경사회의 삶과 공동체 정신을 돌아보고, 세대 간 전통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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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타작 |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