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추경심사 개시
KBS뉴스 영상 캡처 |
14조3천억 규모…여, 29일 본회의 처리 VS 야, 세출 조정 확대 요구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정부의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따라, 강원도민들에 대한 지원 규모가 가구당 평균 62만 원 정도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도내 지원 대상을 72만 가구, 전체 지원액을 4,470억 원으로 추정한 결과다.
정부는 이 가운데, 소득상위 30%에 대한 지원금은 전액 국비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회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시작한다.
여야는 이날부터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2차 추경 관련 13개 상임위를 열어 추경안을 상정, 논의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심사에 속도를 내 추경안을 29일 본회의에서 처리, 5월 중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나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재원 마련을 위한 세출 조정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공방이 예상된다.
이해찬 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주에 추경을 통과하고 5월 초 지급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이번 지원금은 시간을 놓치면 그만큼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효과가 반감되기에 긴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민 지급·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를 골자로 한 14조3천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2,171만 가구가 1인 기준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을 받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