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별 신청 받아 선정된 영양초, 2일 첫 교육 진행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영양군 내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과 기후행동 실천 방안 교육을 2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학교별 신청을 받아 선정된 영양초‧석보초‧영양중앙초‧수비초‧일월초‧입암초 등 영양지역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국립생태원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서 진행한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첫 번째 교육 대상 학교인 영양초등학교를 찾아가 6학년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가 멸종위기야생생물에 미치는 영향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해 자체 제작한 멸종위기종 교육용 영상 및 교구(탄소중립 시소, 기후행동 젠가)를 활용해 탄소중립교육을 2일 처음 진행했다.
또한, 학교나 가정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실리콘 재질로 제작된 ‘탄소중립 양치컵’을 제공하고, 페트병 비닐 라벨 제거 및 분리수거 실습도 병행했다.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희망하는 영양지역 초등학교는 공문을 통해 별도로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홍보부 담당자(054-680-7156)에게 문의하면 된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탄소중립 및 멸종위기야생생물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다.
신원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탄소중립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인 영양군 초등학생들의 기후행동 실천 기회 확대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지역 학생들과의 인연의 끈을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