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머크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상생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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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Merck) 본사를 방문해, 쟝샤를 위르트(Jean-Charles Wirth) 신임 라이프 사이언스 CEO와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 제공 |
[시사코리아저널=이희내 기자] 대전시는 국외출장 중인 이장우 시장이 28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Merck) 본사를 방문해 쟝–샤를 위르트 신임 라이프 사이언스 CEO와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대전에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를 건립 중인 머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대전을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우선 지난달 취임한 쟝–샤를 위르트 CEO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머크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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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머크가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대전 바이오 생태계를 이끄는 ‘앵커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머크의 기술력과 대전의 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머크-대전 상생 모델’로서 유망 기업들과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현재 대전 바이오 생태계에 필요한 것이 바로 앵커기업이며, 글로벌 기업 머크가 대전을 거점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직접 챙길 것”이라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머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 단계 격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기업 머크사가 3억 유로를 투자한 대전 둔곡지구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는 지난해 5월 착공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