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천 준설 확대·주민 대피체계 정비 등 논의···1시간 생활권 구현·교통복지 강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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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2025년 제2회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박완수 경남지사는 13일 도청에서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해 실효성 있는 재해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16개 시군 시장·군수와 2개 시 부단체장(시장 권한대행 포함)이 참석했다.
박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지난달 경남에 큰 피해를 불러온 집중호우를 비롯해 최근 잦아지는 자연 재난에 대비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토의했다.
시장·군수들은 하천 준설 확대·국가하천 승격, 산림재난 예방 법령 정비, 기상 패턴 변화에 맞춘 주민 대피체계 재정비, 농작물 피해보상 기준 현실화·농업 기반시설 관리 일원화, 재해위험지역 개발행위 허가제도 개선 등 경남도가 정부에 건의한 재해예방 5대 대책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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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2025년 제2회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도는 올해 남해∼통영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확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도민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경남형 K-패스' 도입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면서 교통복지를 증대하는 성과를 냈다.
단체장들은 교통 분야 성과를 발판으로 광역권 연계 강화, 도시 간 연결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경남 어디서든 1시간대 생활권을 구현하고 교통복지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시군에서는 미수해양공원 상상놀이터 조성(통영시),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 유치 협조(김해시), 이순신 바다공원 개선(남해군), 호우피해 응급복구비 지원(산청군·합천군) 등에 대한 협조를 도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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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제2회시장·군수정책회의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