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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폭우에선 벗어나지만 다시 폭염 속으로

기사승인 2025.08.14  13: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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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태평양·티베트고기압에 덮여···최고 체감 35도 이상 무더위와 열대야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내린 구름대가 약화하면서 광복절부터 폭우의 위협에선 해방되겠다.

대신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다시 우리나라를 겹겹이 덮으면서 광복절부터 한동안 폭염이 이어지겠다.

광복절부터 한동안 우리나라가 고기압권에 놓이면서 많은 비가 오래 내리는 일은 없겠다.

다만 중부지방 일부에 광복절 오후까지 비가 올 전망인데, 이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은 과정에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비구름대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또 영남을 중심으로는 광복절 오후 지표면 부근 공기가 뜨겁게 달궈지며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광복절 연휴부터 최소 다음 주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대부분 지역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남부지방 내륙지역은 최고 35도 이상까지 치솟겠다.

먼저 고기압 영향권에 든 충청남부 이남에는 이미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기준이 '35도 이상'이다.

광복절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일 전망이다.

16일과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22∼26도와 20∼26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29∼34도로 같다.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지상에 서풍이 주로 불면서 백두대간 서쪽보다는 동쪽이 특히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이중으로 덮은 상황은 지난달 극심한 폭염 때와 비슷하지만 기온은 그때만큼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계절'이 변했기 때문이다.

7월보다는 태양 고도 각이 낮아져 일사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또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세력을 아주 강하게 뻗치는 것은 아니다 보니, 중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구름 때문에 햇볕이 가려지는 효과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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