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 기부금이 견인···전년보다 6.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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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원 등이 희망2026나눔캠페인 나눔온도 100도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이 경기 불황 속 법인 기부의 견인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26 나눔 캠페인'으로 5,124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목표했던 4,500억원보다 약 624억원 많은 규모로, 역대 사랑의열매 희망나눔 캠페인 중 최고액이자 최초로 5천억원을 돌파한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해 62일간 이뤄진 이 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탑 수운주는 113.9도까지 올랐다.
사랑의열매는 법인들의 기부금 증액이 목표액 초과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법인 기부금은 3,920억원으로 전년(3,667억원) 대비 6.9% 늘었다.
반면 개인 기부금은 1,204억원으로 전년(1,248억원)보다 3.5% 줄었다.
지난 한 해 사랑의열매 연간 모금액은 9,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이후 역대 최고액이자 최초로 9천억원을 돌파한 기록이다.
법인 기부금은 6,817억원으로 전년(5천938억원) 대비 14.8%, 개인 기부금은 3,047억원으로 전년(2,539억원) 대비 20.0% 각각 늘었다.
사랑의열매는 모금액 증가의 주 요인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집중호우 피해 등 재난·재해 특별모금을 꼽았다. 지난해 특별모금으로는 총 1,073억원의 성금이 마련됐다.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희망2026 나눔 캠페인' 폐막식을 열고 사랑의 온도탑 모금을 종료했다.
폐막식에는 사랑의 온도탑 디자인을 기획한 전주대 학생 박예찬 씨, 기부자 대표 강원소방본부 이유미 소방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에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